15년 더 살 수 있는 생활습관
수명을 최대 15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최근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교 연구팀은 수명을 최장 15년 연장할 수 있는 식단과 생활습관 등을 공개했다.
연구팀은 1986년부터 55~69세 노인 12만명을 대상으로 수명과 생활습관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유지가 수명 연장에 가장 큰 열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담배를 안 피우는지, 2.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지, 3.비만인지 아닌지, 4.지중해식 식단으로 식사했는지 등 4가지를 건강한 습관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어 이를 모두 충족할 때 남자는 8.5년, 여자는 15년 이상 더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조건에도 남녀의 수명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연구팀은 "그 이유가 분명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남녀 호르몬의 역할 차이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기서 말하는 지중해식 식단이란 포화지방이나 설탕은 배제한 채 신선한 과일과 채소 50%, 생선과 콩 등의 단백질 25%, 생선, 올리브 등의 지방 25%로 구성된 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음식을 일컫는다. 이 연구내용은 미국 임상 영양학 학술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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