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도 예방하는 물의 힘
하루 2리터 정도의 꾸준히 물을 마신다면 요로 결석은 물론,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물이다. 일단 몸에 들어온 물은 온 몸을 돌면서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돕고 영양소를 녹여 필요한 곳에 공급한다.
물은 노폐물 배출은 물론 체온조절까지 한다. 물이 5% 이상 부족하면 극심한 탈수증세를 일으킬 만큼 생명유지에 필수적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있다. 대표적 질병은 변비와 요로결석이다. 이미 결석이 생긴 경우라도 물을 많이 마시면 결석 배출을 돕고 재발도 막는다.
또 물은 암도 예방할 수 있다. 소변을 통해서 발암물질을 쉽게 배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장암 위험이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조건 물이 좋은 건 아니다. 특정 질병 환자들의 경우 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몸의 붓기가 심해지고 심하면 경련과 의식저하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물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신장이나 간경화증 등등의 환자들은 물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정상인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소변과 땀 등을 통해 평균 2.4리터 정도의 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므로 최소 2리터 이상은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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